공지사항

'얼음땡 온라인' EOAG 게임즈, "포톤엔진, 개발에만 열중할 수 있게 해줘" (인터뷰)
작성자 | admin 2021-12-09  |    조회수 : 2036  
국내 게임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메타버스 활성화 분위기와 함께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엔클라우드24(웰데이타시스템, 대표 맹상영)이 국내 총판을 담당중인 포톤서버(Photon Server)엔진은 독립 네트워크 엔진과 클라우드 기반 멀티플레이 플랫폼이라는 다양한 속성으로 국내 게임계의 고민들을 해결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포톤서버엔진을 활용한 게임개발 및 서비스 환경의 변화는 어떤 모습이며, 다양한 형태의 국내 게임산업에 어떠한 가능성을 심어줄까? 최근 포톤서버엔진을 활용해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얼음땡 온라인'을 개발, 글로벌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EOAG 게임즈 홍두기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알아봤다.  (편집자주)



EOAG게임즈 홍두기 공동대표. (사진=EOAG게임즈 제공)
<EOAG게임즈 홍두기 공동대표. (사진=EOAG게임즈 제공)>

Q. EOAG 게임즈는 어떤 곳?
홍) '비범한 예술가 집단'이라는 뜻의 Extra Ordinary Artist Group의 약자로 된 기업명과 함께 같은 대학 출신 공동대표 4인이 창업했다. 끈끈한 우정과 함께 항상 새롭고 비범한 생각을 통한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화제작 <얼음땡온라인>?
홍) '얼음땡 온라인'은 캐주얼한 그래픽과 자유로운 코스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메타버스 온라인 게임이다.

얼음땡모드, 팀배틀모드, 깃발뺏기모드 등 대표모드와 함께 얼음이나 땡을 이용한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 모드들을 바탕으로 소소한 컨트롤과 함께 직관적인 세부롤을 적용하며 플레이가 전개된다.

대표모드에 적용되는 랭크게임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살얼음판 모드' 등 화제성 키워드의 신규 모드와 함께 일정기간마다 순환되는 이벤트 구조를 통해 전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유저 제작 콘텐츠를 제외한 단일게임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인 4000여개의 코스튬과 함께, 자신만의 공간구성이 가능한 '마이룸', 유저별 클랜시스템, 능력치 조정이 가능한 커스텀룸, 여러 사람이 한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광장 시스템, 친구, 메신저, 음성지원, 공식 카페 유저 참여 이벤트 등 자유도가 높게 적용된 게임구조로 대중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Q. '얼음땡온라인'이 구글플레이와 중기부 지원 프로그램 선정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비결은?
홍) MZ세대가 즐기는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또한 사소한 기능 하나라도 사용자 입장과 연령 등을 고려해 제작하면서 공감도를 높인 바가 큰 것 같다.

Q. '얼음땡온라인' 개발 에피소드?
홍) 초기 마케팅 비용이 부족했던 시점에 게임 프로모션에 곤란을 겪었던 바 있다. 그래도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여러 소셜채널을 통해 노출되면서 운좋게도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Q. '얼음땡온라인'은 포톤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용계기는?
홍) 현재 게임모드에 PUN을 활용한 것을 비롯해, 메신저에 PhotonChat, 커스텀 룸이나, 클랜, 듀오 기능에서 Voice 등을 활용하고 있다.
빠른 피드백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개발 초부터 포톤(Photon)을 염두에 뒀다.

Q) 포톤(Photon)게임엔진의 장점?
홍) 손쉽고 빠르게 온라인 게임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온라인 게임에 필요한 요소가 거의 담겨있고, 기능구현도 빠르게 정리된다.
서버백엔드 영역은 신경 쓰지 않고,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Q) 포톤(Photon)게임엔진의 활용법이나 사용 팁이 있다면?
홍) 공식 튜토리얼과 데모코드를 확인해보시고 천천히 따라하면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꼭 문의사항을 이용해보라. 친절하고 빠르게 답변해준다.
물론 유니티에서 지원해주지 않음은 조금 아쉽다. 모바일게임을 염두에 둔다면 처음부터 안드로이드로 개발환경을 잡지 말고, PC세팅으로 빌드한 후 테스트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Q)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한마디?
홍) 포톤을 이용하면 싱글게임에서 부딪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유저 입장에서 더욱 즐겁고 다양성이 녹아있는 게임을 제작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